지역연고 프로구단 창단 위해 합심

송승호(사진 왼쪽)청주FC 대표와 김현주 청주시티FC 이사장이 17일 지역연고 프로축구팀의 창단을 위한 통합 협약식을 진행했다. /청주시티FC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K3리그 청주더비팀인 청주시티FC와 청주FC가 지역연고 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해 힘을 모았다.

청주시티FC와 청주FC는 18일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의 응원전이 펼쳐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통합에 따라 양 팀은 2019년부터 통합하여 운영되며 K3리그 전통과 역사를 살리기 위해 통합 팀명은 '청주직지FC(가칭)'로 정했다.

청주시티FC는 2016년 K3리그에 참가해 창단 첫해 통합 준우승과 이듬해 2017년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K3리그의 강호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청주FC는 2009년 창당 당시 청주직지FC라는 팀명으로 10여 년간 운영되며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다.

특히 이번 통합에 따라 '지역연고 프로축구단의 창단'을 최종목표로 설정하고 총력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구단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청주FC와 리그 강호팀인 청주시티FC의 통합으로 리그내 파금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년째 계류상태에 있는 지역연고 프로축구단의 창단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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