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 개선…지역 고유 산업·문화 경쟁력 강화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와 대전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등 4곳에 주민체감형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의 대상지로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성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의 지방정부에는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을 위한 국비 2억2천500만 원 및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해당 지역에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반영함으로써 체감도가 높은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적용되도록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방정부은 지역 내 기성시가지의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먼저 충북도 혁신도시인 진천군에 제로에너지 도시 솔루션 적용,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오픈플랫폼 구축 등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Re-New 과학마을' 사업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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