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복지관이 세종시수화통역센터에서 주최한 제5회 세종특별자치시 수어문화제 수어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장애인복지관(관장 변창수)은 세종시수화통역센터에서 주최한 제5회 세종특별자치시 수어문화제 수어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팀은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수어교실에서 수어를 배우고 있는 'OVER THE RAINBOW'팀으로 수어경연대회에 참가한 팀 중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유일한 팀이였다.

이날 대회는 현실의 모순과 고난을 극복하는 끈질긴 의지·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는 도종환의 '담쟁이' 시를 낭송하며 수어로 표현하였고, 영화 국가대표 OST로 유명한 러브홀릭스의 "BUTTERFLY"에 맞춰 수어를 율동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담을 허물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연극으로 표현한 장면에서 많은 관중들의 박수가 받았다.

대회를 관람한 한 관중은 "밝게 웃으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였고, 서로 짝을 이루어 짝수화를 하는 모습에선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받았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장애인복지관(관장 변창수)은 "앞으로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함께하는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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