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암생태공원·오창호수공원서 30일 까지 시범운영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

오창호수공원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모습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다음달부터 청주지역 명소인 문암생태공원과 오창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은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과 오창호수공원 내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오는 30일까지 무선 인터넷서비스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와이파이 존에서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기가급 무선 인터넷서비스 사용이 가능해 문암생태공원과 오창호수공원을 찾는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파이는 스마트기기 무선 네트워크 검색목록에서 'cjcity_free WiFi'를 선택한 뒤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QR코드와 NFC를 통해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로 이동해 행사, 축제 등의 시정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시는 지난해 구축한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 등을 비롯한 도서관, 전통시장, 행정기관 민원실 등 190여 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시민의 모바일 이용편의 도모를 위해 노력해왔다.

오는 9월부터는 청주시내버스 110대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시내버스 내에서도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청주시에서 운행하고 있는 모든 시내버스 내에서 무료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의 무선인터넷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규옥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부담 해소와 고품질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주지역 주요 명소에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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