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민선 7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는 19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로 민선 7기를 열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는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에의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와 정책 등 모든 부문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에 주안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시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이라고 강조한 뒤 "열심히 일하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인사 등에서 기회균등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무부시장 인선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바 없으며 이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숙원사업과 관련, "인수위에서 대전시의 재정상태를 파악해 우선순위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의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 청년 일자리 문제와 소상공인 지원,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충청권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된 발가락 절단과 장애등급 취득에 대한 의혹과 관련 "2002년 당시에는 자연인이어서 장애인 등록에 압력을 가할 위치에 있지 않았고, 그것으로 인해 혜택을 받을 상황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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