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2018년 6월 독자권익위원회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19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독자위원들이 지난 지방선거 보도 및 기획 취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19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독자위원들이 지난 지방선거 보도 및 기획 취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2018년 6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19일 본사 5층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들은 아산 민간인학살 사건을 비중있게 다룬 기사에 대해 호평하고, '힘내라 소상공인' 50회 분량의 기획시리즈를 보도한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6·13지방선거 이후 당선자의 여당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기사를 통한 언론의 견제·감시 비판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양철호 위원(청주대학교 교수)= 6.13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는데 이는 정부의 정책추진에 힘이 실리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여당에 대한 감시와 견제, 비판 등의 측면이 약해지는 단점도 있다. 기사를 통해 지속적인 감시와 비판이 필요하다.

중부매일 홈페이지에 심의보·황신모 충북도교육감 후보간 단일화 갈등에 대한 내용의 칼럼이 선거가 끝난 현재까지도 아직 메인화면에 올라와 있다. 시의성을 고려해 이런 부분은 조정해주길 바란다.

▶이혜진 위원장(충북도교육정보원장)= 선거 다음날 나간 '6.13지선 현장속으로' 스페셜 지면(10~11면)을 보면서 시민들이 내 손으로 일꾼을 선출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10~11면 양면펼침 편집이 한눈에 보기에 좋았다. 자주 활용해주면 좋겠다. 5월 25일자 기고 '시기와 질투는 불행을 만드는 씨앗'은 이솝우화를 인용한 재미있는 글이었다. 오피니언의 기고 한 편이 신문의 품격을 높인 것 같다.

▶이윤희 위원(청주시립미술관 학예팀장)= 충남 아산 민간인학살 사건 기사는 중부매일이 전면 개재하고 칼럼으로도 다루는 등 타 언론사보다 더 비중있게 보도했다. 대부분 과거의 전쟁이나 사건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당시의 상황만 부곽시키는 면이 많다. 앞으로도 중부매일은 유가족들의 고통, 상처 등을 사실적으로 다뤄 독자들을 일깨워줬으면 좋겠다.

▶김영창 위원(워크 코리아 대표)= 중부매일에서 기획취재를 진행하는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힘내라 소상공인' 50회 기획시리즈로 충북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김미정·김용수 기자의 수상을 축하하며 노고를 치하한다. 중부매일이 주관한 '등용문축제'는 충북 유일의 교육축제인 만큼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

▶김용국 위원(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여당의 압승으로 인해 야당의 감시와 견제 약화가 우려된다. 6·13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정책공약 이행이 잘 되는지 언론이 눈을 크게 뜨고 감시역할을 잘 해주길 당부한다.

▶한인섭 중부매일 편집국장= 지방선거 이후 당선자들의 공약 이행, 민의반영 등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더욱 충실히하겠다. 아산 학살사건 보도와 같이 사실 확인을 통한 전달뿐만 아니라 유가족의 아픔을 전하고 전쟁 재발 방지 등의 교훈을 전달하는 기사를 더 발굴하겠다.

▶박상준 논설실장= 오피니언판은 좋은 필진 섭외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좋은 필진 섭외로 보다 다양한 내용을 지면에 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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