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해·기초교육충청협의회(이하 충문협)가 주관한 '제6회 문해가족 열린운동회'가 19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괴산군청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전국문해·기초교육충청협의회(이하 충문협)가 주관하는 '제6회 문해가족 열린운동회'가 19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괴산 두레학교, 보은 흙사랑 한글학교, 옥천 안남 어머니학교, 제천 솔뫼학교, 충주 문화학교 등 충북도 내에서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풍선 레슬링 경기, 촛불 끄기, 눈가리고 양궁,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문해교육'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으로, 최근 단순히 한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박옥길 충문협 회장은 "이번 열린운동회가 회원들간의 단합과 친목을 증진시키고 문해교육의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를 다니고 싶었던 옛 어린시절의 한(恨)을 즐거운 시간으로 풀어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 두레학교를 비롯한 충북 전역의 한글학교에서는 배움의 열정을 가진 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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