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19일 한화 이글스의 시즌 첫 청주 홈경기 시구에 '청주 의인' 윤자운(33)씨가 나섰다.
윤 씨는 지난 5일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도주하던 차량을 자신의 차로 가로막아 운전자 검거에 도움을 준 의인이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청주 홈경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귀감이 될 윤 씨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시구에 나선 윤 씨는 "사람이 차에 매달려 가는 것을 보고 오직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한화 경기의 시구에 나서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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