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구장서 LG와 3연전 모두 매진...온라인도 5분만에 완판

1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기위해 야구장을 찾은 청주시민들이 한화의 2위 탈환을 염원하며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다. 이날 청주야구장 1만석 매진으로 한화 홈 7경기 연속 매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신동빈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만원 관중 기록 경신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화 이글스가 청주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2위 자리를 두고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온라인 예매와 현장 발권 등을 통해 1만석의 전좌석이 매진됐다.

이는 한화가 지난 17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까지 6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한 데 이어 7경기 연속 매진 기록인 동시에 올 시즌 청주 첫 경기 매진이기도 하다.

한화의 홈게임 매진 열풍이 청주로 이어지면서 LG와 치러지는 3연전이 모두 매진되면 9경기 연속 만원이 된다. 앞으로 남은 청주의 2경기가 모두 매진될 경우 지난 2012년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치러진 한화 구단 최다 연속 만원 관중 기록인 8경기를 뛰어 넘게 되는 것이다.

한화와 LG는 시즌 개막 전 하위권 예상을 계속해서 뒤집는 경기를 선보이면서 이번 3연전도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지 5분 만에 1만여 표가 모두 판매될 정도로 야구 팬들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날 매진으로 한화는 35경기 35만 9천359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하며 평균 관중 1만명(1만267명) 기록을 5경기째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현재 추세라면 한화 구단 최초로 시즌 70만 관중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의 역대 최다 관중은 지난 2016년 66만472명이었으며 당시 경기당 평균 관중은 9천173명을 기록했다.

구단 관계자는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선보이겠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즐길거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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