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식 고객쉼터 완공·제2주차장 하반기 완공

보은군종합시장 고객쉼터가 지난 12일 완공돼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 보은군 제공
보은군종합시장 고객쉼터가 지난 12일 완공돼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보은종합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추진한 고객쉼터 건립사업을 지난 12일 완공해 집기비품을 구입 설치한 뒤 7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은종합시장은 1964년 개설된 이래 보은사람들의 삶이 살아 숨쉬는 곳이자 보은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재래시장으로 1일, 6일 장이 서는 날에는 하루 평균 5천여명이 방문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세월이 변하면서 고객 편의시설과 방문객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떨어져 그동안 인근 대형마트에 손님을 뺏기는 등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보은군은 경쟁력을 잃어가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고객 편의시설과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 국비 3억4천300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4억9천만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내에 127.35㎡ 규모의 고객쉼터 및 상인 교육공간 설치 사업을 지난 3월 15일 착공해 지난 6월 12일 완공했으며, 현재 집기·비품 설치 등 내부인테리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국비 14억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보은종합시장 제2주차장 조성사업(주차면수 75면)은 현재 국유지 매입을 완료하고 7월 22일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고객쉼터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올해 하반기 종합시장 제2주차장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주차장 문제와 고객편의시설 부재로 인한 재래시장 기피 현상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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