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빈집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내달부터 빈집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31일 5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LX공사와 빈집정보시스템 공동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전력과 상수도 사용량을 취합·분석해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에 대한 현황과 안전 상태를 빈집 정보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로 입력할 예정이다.

입력된 정보는 빈집 개량이나 철거, 관리, 활용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빈집 정보시스템은 향후 5년 간 무상으로 운영된다. 시스템의 고도화를 비롯한 시스템 유지와 관리는 LX공사에서 지원한다.

시 임병희 균형발전과장은 "내실있는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정비를 효율적으로 벌이는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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