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충청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원장 오찬교)은 20일 '기생충과 독서' 서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 천안여자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찾아가는 인문학 데이트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찾아가는 인문학 데이트에는 1천370여 명의 천안·아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초청하여 관내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천안여자고등학교 윤기선 사서교사는 "학생들에게 매체에서만 볼 수 있던 명사를 직접 학교로 초청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교육문화원 담당자는 "학생들에게 하루아침에 인문학적 사고를 길러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인문학에 대한 첫걸음을 뗄 수 있게 해주는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도 더욱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하여 관내 초·중·고 12교를 대상으로 운영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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