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9억원 투입, 2천648ha 식재 5년 이내 인공조림지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8월까지 29억 원을 들여 상당구 미원면 가양리 산 45번지 등 527필지, 2천648ha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조성을 위한 조림지 풀베기를 추진한다.

조림지 풀베기는 식재 후 5년 이내 인공조림지에서 조림목에 피해를 주는 잡풀과 덩굴을 제거해 건강하고 우량한 경제림으로 키우기 위해 어린조림목의 생장 속도 및 환경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하는 소나무 및 잡관목은 연 2회 풀베기 사업을 시행하고, 작업 중 묘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림목을 중심으로 주변 반경 20cm이내의 식생을 낫으로 제거한 후 모두베기를 실시한다.

또 어린나무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덩굴 제거사업도 병행해 덩굴류로 인해 수목이 말라죽거나 수형이 불량하게 돼 목재로서의 가치가 저하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작업참여자의 안전을 위한 여름철 산림작업장 안전사고 예방 대응 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처지용품을 현장에 구비하며, 폭염 등 기후 악조건으로 작업이 곤란할 때에는 작업을 중지함으로써 안전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창수 산림과장은 "조림 후 풀베기, 덩굴제거 등 조림지 사후관리 사업을 추진해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해 산림자원으로서의 기반을 튼튼히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