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성·신언식·변종오·남일현·김은숙 의원
하재성·신언식·변종오·남일현·김은숙 의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2대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재성의원을 비롯해 신언식·남일현·변종오·김은숙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21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다음달 2일과 3일 열리는 제35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대 시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회의 첫날인 2일에는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3일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

통상적으로 의장은 다수당 소속 다선의원이 맡아왔다. 절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의원인 의장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여기에 시의회의 경우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3대 전반기 의장까지는 옛 청원 출신이 맡도록 명시됐다.

이에 따라 옛 청원군의회 출신 민주당 하재성 의원(4선)과 신언식(3선), 남일현(재선), 변종오(재선), 김은숙(재선) 의원 등이 각각 후보로 거론된다.

청주·청원 지역이 합쳐진 선거구에서 당선된 김기동(4선), 김성택(3선), 최충진(3선)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당선자들은 다음 주 중에 의장단과 원 구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6개 상임위원장을 뽑는 원 구성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당이 과반이었던 1대와 달리 2대 시의회에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기 때문이다.

정당별 시의원 당선인은 민주당 25명(비례 2명), 한국당 13명(비례 1명), 정의당 1명(비례) 등이다.

1대 시의회 출범 당시는 의원 수 차이가 4명에 불과해 6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여야 동수로 3개씩 나눠 가졌다.

한국당은 1대 의회처럼 원 구성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당은 자당이 4개, 한국당 2개 정도로 보고 있다. 시의회는 의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원 준비에 착수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의원 배지와 신분증, 명패 등을 제작하고, 26일 오후 2시 당선자 설명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선 의원 상견례와 상임위 구성, 의사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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