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작년 집중호우로 훼손된 율량천변 수변관찰로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기상)는 21일 작년 집중호우로 훼손된 율량천변 수변관찰로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율량천 둔치에 조성된 율량동 상리~사천동 내사교간 3.7㎞의 산책로는 일평균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여 웰빙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지만 작년 기록적인 폭우로 율량천내 설치된 시설물 곳곳이 파손돼 시민들의 이용 불편과 안전상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청원구는 주민간담회 등을 거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 보수·보강공사를 올해 2월에 착공하여 이번에 완공했다. 율량천 산책로로 진출입하는 주요 나무목 계단 21곳을 견고한 콘크리트 계단으로 재설치 하고, 일부 구간의 호안정비와 더불어 심하게 훼손된 산책로 바닥을 전면 보수했다.

신성호 청원구청 건설교통과장은 "율량천 수변관찰로가 재정비되어 시민들이 맘껏 자연을 즐기며 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점검을 통해 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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