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섭 신임 청주지검장 /뉴시스
여환섭 신임 청주지검장 /뉴시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여환섭(50·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청주지검장이 지난 22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여 지검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각자 맡은 바 본연의 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검찰 본연의 임무인 '법질서 확립'과 '국민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 지검장은 "검찰의 기본 사명인 부정부패 근절에 노력하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검찰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여 지검장은 김천고와 연세대학교를 나와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1998년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으로 대검찰청 중수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대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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