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1인조 3종목 싹쓸이 등 종합우승

지난 22일 제17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충북도청 카누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충북도청 카누팀(감독 남성호)이 제17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거머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매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첫날 C-1 200m경기에서 신성우(24)가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뒤이어 K-1 200m경기에서 이현우(29)가 은메달을 따냈다.

다음날 21일에도 C-1 1천m경기에서 신성우가 또 금메달을 낸 뒤 K-1 1천m경기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쳤고 이어진 K-2 1천m경기에서 이현우(32), 권기홍(24)이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22일에는 C-1 500m경기에서 신성우가 1위를 차지, K-2 500m에서 이현우, 권기홍이 2인조 1위를 차지하며 대회의 마지막을 금메달 행진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도 관계자는 "구슬땀을 흘린 충북 카누팀은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올해 10월에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금빛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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