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 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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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지난 5∼16일 옥천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집단설사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결과, 이 학교 기숙사 등 3곳의 음수대 음용수와 조리도구를 비롯한 조리종사자 손과 학생 2명의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물을 사용해 노로바이러스가 전파돼 급식후 설사 증세를 보인것으로 추정된다"며 " 저수조 등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일부터 전교생 716명의 8.5%인 61명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였고 이중 3명은 병원치료를 받았다.

학생180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교내 음수대 8곳을 폐쇄하고 꿈엔수 440박스를 식수로 공급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과 접촉해 감염되는 식중독을 발생시킨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 급수시설 등을 소독하고 2차례 안전성 검사를 거친 뒤 사용을 허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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