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전미순)는 제7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난 23일 야우리시네마에서 '삼삼오오 다자녀 가족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민 중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족 170명을 대상으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을 형성해 정서적 지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영화제에 앞서 다자녀 가족 자녀들이 함께 오카리나 공연 합주를 준비해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어서 천안시 거주자 중 5자녀 이상 3가족에게 다자녀 모범가정 표창장이 전달됐다.

영화제에선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토니스토리2'가 상영됐으며, 훈훈하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한 가족들 간 서로를 격려하며 자긍심과 출산장려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영화 관람 후에는 서로 영화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녀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가족 간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미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 양립과 가족친화 및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며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출생축하금, 중·고교 교복비 지원, 각종 공공요금 감면 혜택 등 다자녀 가구의 사회적 배려 확대를 통해 다자녀 우대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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