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복이 시정 '제1목표'
시민 행복이 시정 '제1목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6.2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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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 '시민의 생명·재산보호' 최우선 정책 시행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검토...민선6기 추진사업 연속 '추진'
민선7기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가 지난 19일 안전도시주택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틀 간 시 전체부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내달 2일 취임하는 민선 7기 한범덕 청주시장의 시정 목표와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당선자는 안전과 복지, 균형 발전 등의 정책을 시행,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청주시는 '안전과 행복, 미래'라는 민선 7기 비전 실현을 위해 시민우선정책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 당선자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 청주시, 정책자문단 구성...테마별 정기적 운영

청주시는 지난 19일 7개 세부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단장은 충북대 법학대학원 노병호 교수가 맡았다. 교수 6명과 기관장 2명, 연구원·시민단체 대표 각 1명 등이 참여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적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청년문화 기획자와 4차 산업혁명 전문가 등도 포함됐다. 자문단은 우선 한범덕 당선자 취임 전에 시정 목표와 방침 관련 업무를 맡아 자문하는 등 원활한 인수를 돕게 된다. 취임 후에는 공약 확정 등 정책 수립·발굴, 제안 자문 등을 테마별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시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30~40명 정도로 구성할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에도 참여한다.

평가단은 공약 사업의 선정, 이행 사항 평가 등 민선 7기 동안 청주시정의 총괄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한다.

# 안전한 '청주 만들기'...노인·장애인 지원 강화

한 당선자의 공약을 보면 5대 핵심 중 첫 번째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 만들기다.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자체 요인 30% 중 배출량을 30%로 줄여 미세먼지 농도를 30㎍/㎥로 저감하는 것이 목표다.

세부 사업으론 산업체 배출 화학물질 총량 제어, 먼지 흡입·세정 차량 확충, 청주권 소각시설 친환경 연료 전환 등을 제시했다.노인과 장애인 등의 복지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 당선자는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지원 강화로 안정된 삶 구현을 두 번째 공약으로 내놓았다.

미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4개 구청별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애 유형별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장애인 사업장도 확충하기로 했다. 중증 장애인을 위한 365 쉼터도 운영한다.

# 노동·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확대...청주형 혁신전략 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가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 창출에도 나선다. 매년 1천명에게 최대 150만원씩 청년 구직 활동지원금을 지급한다. 빈집과 미분양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공유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 꿈 제작소도 1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 당선자는 민생 경제 살리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청주 경제의 신성장동력 기반을 구축, 서민과 중산층에 희망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맞춤형 일자리를 위해 '노동·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확대, 청주형 혁신전략 산업 육성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한 당선자는 "옛 청원군과 통합 후 도·농 복합도시가 된 청주시의 균형 발전에도 앞장서기로 했으며, 4개 구별로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과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주 1번가 등 정책 플랫폼을 운영하며, 시민참여 예산제를 대폭 확대하고 '365일 열린 시장실'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 보고자 공감 이끌어 낸 '업무보고', 628건 핵심내용 보고

한 당선자는 지난 19일 안전도시주택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틀 간 시 전체부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민선5기 시장을 역임했던 당선자 임을 고려해 현안·문제점·추진배경 위주로 현안 및 주요업무 628건의 핵심내용이 알차게 보고됐다.

직원들과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토론형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 특유의 이해력과 통찰력을 보여 준 당선자는 보고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현안 해결책까지 모색해 눈길을 끌었다.

# "업무 추진배경(history) 정확하게 파악하라"

이 자리에서 그는 우선 부서장에게는 거시적 안목과 트렌드를 읽는 눈을 길러야하며, 본인이 추진하고 있는 업무의 추진배경(history)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업무의 1차적 중심은 시장이 아닌 부서장 중심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부서장들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하고, 부서와 각 기관들은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당선자는 "시민의 생존과 직결된 안전·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시민을 지키는 다양한 안전 정책을 펼쳐 나가기 위해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재난과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고, 사건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꼼꼼히 챙겨보라"고 당부했다.

# 4차산업혁명, 시 행정과 '접목'

또한 4차산업혁명(빅데이터, IoT, 블록체인시스템, VR, AR)을 행정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 검토를 지시했으며, 재난·소방·지진 훈련 등 시민생명과 직결된 분야에 교육효과가 높은 VR활용도 검토해 볼 것을 요구하는 한편, 청년활동 구직지원금 등 청년과 시민을 위한 일자리 정책도 일일이 짚어가며 꼼꼼히 챙겼다.

아울러 현재 복지의 대상은 전 시민이라고 말하며 청주시민 건강증진 사업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검토를 지시하는 한편, 음식자원 발굴과 함께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및 구도심 문화관광벨트 구축 검토도 언급했다.

한 당선자는 도로와 교통분야에 대해 안전하면서도 대중교통과 사람중심으로 추진돼야 함을 언급하는 한편, 공공청사 건립 시에는 시민접근성, 미래지향성(스마트 오피스), 시민개방성 등 3가지 기본개념을 갖고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 양질의 민선6기 추진사업 연속 '추진'

특히 민선6기 새로 추진되던 사업 중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도지사·시장 정당별 공약 사항 중 시민들에게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되는 안건은 수용해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구하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수의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업들도 타 도시 또는 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각 구청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바로바로 파악하고 신속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라며, 시민중심 시정운영을 재차 강조했다.

취임 전 보고에서 제시된 토론·지시사항들은 시 산하 전 부서에서 바로 검토 추진돼 민선7기의 힘찬 출발을 도울 예정이다.

한 당선자는 그동안 중복돼 오던 취임 후 정식 업무보고 대신 미리 파악한 내용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사업장을 방문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발로뛰는 열린시정을 통해 함께 웃는 청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민 삶의 질 높여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 안전ㆍ경제ㆍ복지ㆍ문화ㆍ균형발전 등 5대 시정방침 발표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사진 왼쪽서 다섯번째)는 지난 19~20일 주요 현안서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 청주시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사진 왼쪽서 다섯번째)는 지난 19~20일 주요 현안서업에 대해 보고받았다. / 청주시 제공

민선7기 청주시정 4년은 시민 안전과 희망경제를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균형잡힌 도시, 시민 모두 함께 웃는 도시를 목표로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지난 22일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인의 시정철학을 담아 민선7기 시정목표와 5대 시정방침을 발표했다.

청주시는 시민 생존과 직결된 안전을 기반으로 시민 경제를 챙기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복지·문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가며, 최종적으로는 정체된 통합시가 더욱 상생할 수 있고, 보다 균형잡힌 발전을 이룸으로써 청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와 비전을 담아 시정목표를 '함께 웃는 청주'로 정했다.

5대 시정방침은 ▶시민을 지키는 안전환경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 ▶더불어 행복한 맞춤복지 ▶모두가 누리는 생활문화 ▶다함께 이루는 균형발전으로 제시했다.

'시민을 지키는 안전환경'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담았고, 시민생활에 기반이 되는 경제분야에는 더 큰 희망을 담고 4차산업혁명·청년일자리 등 미래지향적 경제관을 적용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의 방침을 제시했다.

'더불어 행복한 맞춤복지'는 폭 넓은 복지 개념을 담아 지역 공동체가 도와가며 더불어 행복을 찾자는 의미를 함축했으며, 문화분야 시정방침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문화를 누구나 생활 속에서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모두가 누리는 생활문화'로 정했다.

마지막으로 '다함께 이루는 균형발전'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균형, 도시재생과 도시개발, 교통, 주거환경 등 청주 전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살고 싶은 청주를 시민과 다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민선7기 시정목표는 당선자의 비전·철학, 청주시민의 열망을 담아 정책자문단과의 수차례 회의와 토론을 통해 시민에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어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민선7기 시정목표와 방침을 행정 추진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시민에게도 널리 알려 청주시 행정의 최종지향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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