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는 교육의 자율화와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다.교육위원은 지방교육자치의 파수꾼이다.교육위원은 일선 교육행정은 물론 예산집행 등 제반사항을 심의ㆍ의결하는 일을 맡는다.이같이 교육자치의 뿌리이자 시작인 교육위원 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다.15명의 후보자들이 7등안에 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벌이고 있다.그런데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온다.유권자들인 학운위원들의 무관심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한마디로 관심 밖이라는 것이다.이는 소견발표회장에서 그대로 확인됐다.도내 유권자수는 4천6백3명.그런데 4회에 걸친 소견발표회장을 찾은 유권자는 대략 7백여명 뿐이다.15%이다.이같은 무관심은 곧바로 교육현장에 악영향으로 미치게 된다.먼저 유권자들의 올바른 후보 선택권을 제한하게 된다.자칫 후보자의 검증이미흡해 도덕적으로 지탄 받는 인사가 입성할수도 있다.이는 교육현장 전반에 걸쳐 학생들에게 파급된다.또무관심은 후보자들의 탈ㆍ불법을 부채질 하게 된다.지난 몇해동안 충북교육은 혼란을 겪었다.이는 교육주체간 분열 양상을 초래해 왔다.따라서 충북교육의 화합과 발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져 왔다.다행히도 보궐선거에 당선된 김천호교육감이 교육계 화합을 제일 목표로 하고 이의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집행부의 이같은 노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교육주체는 교육위원들이다.그리고 올바른 교육위원을 선택하는 몫은 학운위원들이다.이틀밖에 남지 않은 교육위원 선거.학운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율이 충북교육을 단합시키고 한단계 발전시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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