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25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6.25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신동빈
제68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25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6.25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평화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6.25전쟁 제6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념식에서 청주시 이용성(87) 옹이 새로이 6.25참전의 공훈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받았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충북도와 청주시 주관으로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2부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와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도민안보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6.25전쟁의 최초 전승지인 음성 감우재전투와 충주 동락전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곳"이라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건설한 것처럼 역동적이며 젊고 건강한 충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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