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권주태) 소속 119구급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식사를 하던 중 식당 옆자리에서 쓰러진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예산읍 발연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 쓰러진 남성을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재빠르게 응급처치를 했다.

이날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간 업무 간담회를 식당에서 실시하던 중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K씨(39)가 갑자기 쓰러지며 경련을 일으킨 것을 발견한 임설규 구급팀장을 비롯한 구급대원 3명과 의용소방대원은 환자 상태를 살핀 후 기도확보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119 신고 후 도착한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예산명지병원에 이송되어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 진료 후 이상 없이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는 대원의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음식물에 따른 기도폐쇄 등으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임설규 구급팀장은 "환자분이 병원 진료 후 이상 없이 귀가하였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내 일이기에 소명감을 갖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는 소방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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