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은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마을 주민이 교사가 되는 마을학교를 발굴·운영하기 위한 2018 홍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의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을학교란 마을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마을 안에서 학습 체계를 구축해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군은 마을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마을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학교는 마을주민이 교사가 되어 마을의 역사, 문화, 생태, 예술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 1회성 체험활동이 아닌 청소년의 정서, 인성, 문화,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향후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학교 운영자 모집은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1개월 간 진행되고 신청 자격은 사업대상 학교와 동일한 면 소재지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면 단위 소재지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 및 법인 등 임의단체가 해당된다.

단, 홍북읍의 용봉초와 홍북초는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만 기타 읍 소재지 학교는 제외된다는 점과 1회 추경예산 확보액에 따라 사업규모 및 지원액이 변경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7월 5일 오후 4시에는 홍성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공모내용과 계획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홍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충청남도교육청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홍성군은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1억 8천만원의 사업비로 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마을학교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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