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용곡동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육군 32사단(김태일 사단장)은 26일 오전 10시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육군관계자, 민간후원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6·25 또는 월남참전 국가유공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 23명 중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가기복 씨(87·6·25참전 유공자)가 선정됐으며, 제3585부대 1대대는 5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기존 주택 철거와 신축공사를 진행했다.

천안시는 ▶천안시 복지재단(200만원 지정기탁) ▶일봉동 행복키움지원단(세탁기, 가스레인지) ▶사랑의열매 천안시나눔봉사단(도배·장판, 이사지원) ▶삼성SDI 자원봉사센터(장롱) ▶(주)스테코(냉장고, TV, 입주청소) 등 민간후원을 연계했다.

구본영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유공자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시는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복지를 확대하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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