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충청북도가 시행한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4천7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11개 분야와 36개 시책, 79개 지표, 187개 세부지표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 분야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3억4천7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로, 내년도 시·군 종합평가를 대비한 우수사례 발굴에 탄력을 받게 됐다.

11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는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았고, 5개는 다음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최고등급 5개 분야 중 지역개발과 환경산림,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4개는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역개발은 여성농업인 지원 우수사례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발전량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7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산림 분야는 조림사업 달성률과 목재산업 활성화, 우수사례, 임도실적, 산불방지성과 달성도 등 산림부문 모든 지표에 걸쳐 1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안전관리도 재난대응 민관협력 활동과 산업재해 감소 실적, 통합방위협의회 운영 등 모든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11위에서 1위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번 평가에서 정량과 정성지표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고, 지표 실적을 점검한 뒤 평가에 대비한 점이 상위등급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군 관계자는 "시·군 종합평가는 지자체의 행정 전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우수기관에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