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Love letter : 춤으로 전하는 편지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서

달,Theme 中 / 청주시립무용단 제공
달,Theme 中 / 청주시립무용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를 6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매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의 하반기 첫 공연은 'Soul-Love letter : 춤으로 전하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관객들에게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네 가지 무대로 구성된다.

사무치는 그리움을 춤으로 표현한 '풍경 달다'는 창신초 보이소프라노 한승준 군과 콜라보 무대로 꾸며진다. 가수 알리의 노래 '서약'을 배경으로 남녀의 감미로운 사랑의 춤을 보여주는 '서약'이 이어진다.

2017년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한국 무용계의 신예 김원영이 특별출연해 신을 청하는 모티브의 '무(巫), 청하다', 그리고 지난 4월 정기공연에서 초연해 찬사를 받았던 작품으로, 간절한 바람을 담은 '달, Theme'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춤의 풍경으로 각색, 연출해 새롭게 선보인다.

문학적 장치를 통해 새롭게 연출된 작품에 해설을 더해 생동감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시립무용단의 브런치콘서트는 8월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소공연장 특성상 무용수들의 호흡과 땀방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브런치콘서트의 장점"이라며 "시민에게 질 좋은 공연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