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인이 14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동빈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인이 14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인이 허위사실 유표 논란과 관련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피소된 한 당선인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2시간 가량 조사했다고 밝혔다.

한 당선인은 지난 5월 6·13지방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 출연해 목련공원 시신훼손과 관련한 의혹을 해명하며 '특정인의 음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당시 지목된 A씨는 한 당선인이 이미 처벌받은 혼외자설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검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당시 발언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 당선인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 관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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