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인 13명 촬영현장 방문
28일 말레이시아 관광협회 방문도

해외 언론인들은 '미스터션샤인'이 촬영된 논산을 방문해 취재한 뒤 황명선 논산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논산시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일본, 중국, 홍콩, 대만에서 온 해외언론인 13명이 다음달 7일 첫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 논산 촬영현장을 방문했다.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쳐스)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흥행신화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촬영장을 찾은 해외언론인들은 '미스터션샤인' 논산 오픈세트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스터션샤인 논산촬영은 지난해 11월 연무읍 일원에 개장한 선샤인랜드 내 선샤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4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선샤인 스튜디오는 1900년대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시대를 아우르는 시대물 촬영장으로, 앞으로 충청권의 새로운 한류 관광지로 발전시켜 국내 시대물 제작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28일에는 말레이시아 관광협회 회원 13명이 방문할 계획으로, 드라마 촬영장과 선샤인랜드를 둘러보고 관광 상품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한류문화를 접목한 대한민국 최대규모의 병영테마파크와 군사병영문화를 활용한 논산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2018년 최고의 화제작이 될 드라마 미스터션샤인과 논산의 강점이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논산이 가진 매력적인 관광자원들을 해외에 적극 홍보해 한류를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육군훈련소가 위치해 있는 연무읍에 서바이벌체험장, 선샤인 스튜디오 등 군문화 체험 및 레저 스포츠공간인 대한민국 최고 규모의 병영테마파크인 선샤인랜드를 개장했으며, 6월 현재 선샤인랜드 방문객이 8만 5천여명에 이르는 등 논산의 최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