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충북본부 소비자 동향 조사 '올해 최저'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수 개월째 하락세를 띄는 등 매월 최저치를 갱신해 경기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107.2) 대비 1.1p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인 105.5보다 1.1p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주요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기준값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그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그러나 충북은 지난해 11월(110.6)부터 7개월간 꾸준히 하락세를 띄며 올해 최저치를 갱신했다. 이는 향후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악화되고 있음으로 시사한다.

세부적으로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중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대비 1p 상승한 96을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 CSI도 전월대비 3p상승한 113을 기록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98)와 가계수입전망CSI(100)은 각각 1p와 2p하락했다.

또 가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 CSI는 7p하락한 82, 향후경기전망CSI는 6p하락한 95를 기록했다. 여기에 취업기회전망CSI도 3p하락한 92로 집계됐다.

아울러 가계저축전망CSI가 전원 대비 1p하락한 91을 기록했고 현재가계부채CSI도 2p하락한 107로 집계됐으며 주택가격전망CSI(87), 임금수준전망CSI(121도 각각 6p, 1p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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