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 농약 살포를 하고 있다. /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가 농촌에서 점점 줄어드는 농가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고품질 농,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4-H영농정착지원사업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3개 4-H회원이 '드론을 이용한 농약 살포'와 '축사 현대화 시설 도입' 등을 통해 부족한 농가 일손을 경감시키면서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고 있다.

드론 농약 살포의 경우, 기존에는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살포에 1ha당 보통 3명 기준 20분 소요됐지만 드론으로 방제 시 1명이 10분이면 끝마칠 수 있어 효율성이 뛰어나다.

박주룡 4-H회원은 "매년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인 AI,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사 주변은 물론 산림에 발생하는 갈색 매미충 방제와 마늘, 양파, 감자 포장 등 농작물 포장 농약살포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료 급여 시 인력으로 하던 작업을 스키드 로더를 활용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됨으로써 점차 사육규모를 확대할 예정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 부족과 환경개선으로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김일환 농촌진흥과장은 "농촌의 고령자로 인한 부족한 일손을 4-H영농정착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농정착사업 발굴로 젊은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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