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생활권 주변으로 사방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도는 산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산림기술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타당성 평가단을 구성해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도내 11개 시·군에 사업비 117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27개소, 계류보전 20㎞, 산지 1ha, 사방댐 준설 1개소 등 사방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에서 민가나 농경지의 피해가 예상되는 생활권 주변과 작년 7월 호우재해 피해지역을 최우선으로 시행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자연재해의 대형화와 국지적 집중호우 추세에 따라 사방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견고한 예방 사업을 계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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