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 작 'Floating memory'

지영의 2009년 작 'Floating memory'의 장식적인 디테일은 판화적인 기법인 에칭작업이 그간을 이룬다. 아연판 혹은 동판에 프린팅을 부식시킨 장식들은 어른이 아직도 유년의 감성으로 존재방식을 드러내는 키덜트적 아이템을 기용하고 있는 것이다. 표면은 각인과도 같은 유형인데 부유하는 만화적 이미지와 부식돼 각인된 이미지가 어쩌면 보는 이들에게 상반된 아이러니를 던져준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제공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