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까지 청주시청소년광장 앞 예술나눔 '터'
제4기 충청북도지정예술단 나종사랑 이어 두번째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4기 충청북도지정예술단 극단 청사(대표 문길곤)가 '나종사랑'에 이은 가족극 시리즈 제 2탄 '만리향(김원 작·이은희 연출)'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예술나눔 '터'(청주시 청소년광장 앞 청하빌딩 3층)에서 공연된다.
'만리향'은 서로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깊은 벽을 쌓고 살았던 가족의 이야기를 묵직한 감동과 함께 담담히 보여주는 희곡작품으로 '가족'의 존재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만리향에는 백승철, 신영신, 정수현, 이종진, 정아름, 이종원, 양경수, 성진, 한학수, 김태환, 안순옥이 출연한다.
극단 청사 관계자는 "가족이기에 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웃을 수 없는 웃음, 코믹적이지만 가슴아픈 이야기"라며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 연극을 보고 집으로 돌아갈 때 나의 가족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5시에 진행되며 관람료는 성인 2만원, 학생 1만5천원이며 단체는 할인 가능하다.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