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GTEP사업단이 28~30일까지 태국의 방콕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 &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 에 참가해 '스테이 팡아' 캐릭터 전문업체인 '아트라이선싱'의 상담부스에서 양현진 팀원(오른쪽 세 번째)이 인도네시아 출판업체 여성 바이어(왼쪽 히잡 쓴 여성 2명)를 맞아 통역과 함께 현지에서 입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순천향대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 GTEP사업단(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태국의 방콕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 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정부가 지원하는 동남아지역 특화대학 중 서비스 수출분야 콘텐츠 인력양성 선도대학으로 한류 확산과 국내 콘텐츠산업의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국내 콘텐츠 업체 해외 마케팅 지원과 함께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진행과 바이어 상담을 했다.

현지 박람회에서 국제통상학과 정주현(남, 4학년)씨 등 5명의 순천향대 GTEP팀원들은 '1대1 수출상담',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전시 및 이벤트 등 국내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콘텐츠 분야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타진하는 가운데 캐릭터 전문업체 '디자인설(대표 서민수)'을 대신해 김지영, 노승백 팀원이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그래피직스(대표 홍성욱)'에서는 김태림, 성현우 팀원이 담당해 활동했다.

또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캐럿게임즈(대표 김미선)'를 대표해 정주현 팀원이 캐릭터 전문업체 '아트라이선싱(대표 이용수)'은 양현진 팀원이 맡아서 현지에서 입체적인 활동을 펼쳤다.

29일 오전까지 그래피직스에서는 12건의 해외기업 상담과 5만8천500달러 상당의 계약을, 디자인설은 10건의 상담과 15만달러 상당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또 캐럿게임즈는 7건의 상담과 10만달러 상당 계약을 아트라이선싱은 7만8천달러 상당 계약과 10여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서민수 디자인설 대표는 '2018 태국 K-콘텐츠 엑스포'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현지 진행을 통해 기업을 대신한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참신한 아이디어에 놀랐다"라며, "학생들과 기업체간 입체적 윈윈전략으로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경애 순천향대 교수는 "한류의 지속성장 및 콘텐츠 비즈니스 진출 가능성이 높은 태국에서의 콘텐츠 종합 박람회이다"라며 "한류 확산 및 국내 콘텐츠 수출 저변 확대에 국내 기업체를 대신해 학생들이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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