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주52시간·경제·대북정책 등 현안 살필 듯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순방을 하루 앞둔 2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러시아 타스(TASS)통신사·국영 방송 러시아1과 러시아24·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skaya Gazeta) 신문사 합동 취재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6.20.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러시아 순방을 하루 앞둔 20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러시아 타스(TASS)통신사·국영 방송 러시아1과 러시아24·로시스카야 가제타(Rossiskaya Gazeta) 신문사 합동 취재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6.20. / 뉴시스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러시아 국빈방문 뒤 감기몸살로 휴식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업무에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2시에는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을 교체하면서 '문재인 정부 2기' 꾸리기에 들어갔다.

현재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자리를 포함한 소폭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도 변수이다.

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지난달 30일 사의를 표명한 만큼, 청와대 내부 조직 정비도 관심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1일부터 적용된 300인 이상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체제' 정착과 실업률 상승 등 경제지표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최근 바뀐 청와대 경제라인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소득주도성장 등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상황 등 현안을 두루 살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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