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가 지난 29일 양청중학교 방문해 등굣길 교통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이하 연합회)는 등굣길 교통사고로 피해 입은 학생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 1천600여만원을 양천중학교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연합회는 5월 17일 일어난 양청중 학생들의 교통사고와 치료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모금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5일부터 22일까지 18일간 진행된 모금 행사에는 총 80여 학교가 동참, 총 1천6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차후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배려하고, 나누고, 소통하는 사회를 위해 학부모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해 학생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에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17일 양청중학교에서 교사가 주차하던 차량이 학교 철망 울타리를 부수고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등교하던 학생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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