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회의 열고 각급 학교·소속 기관에 지침 안내

충북도교육청이 1일 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1일 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긴급 재난대응시스템을 가동했다.

도교육청은 1일 긴급 회의를 열고, 각 급 학교 및 소속 기관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운영할 '태풍 대비 지침'을 안내했다.

지침에 따라 도교육청 소속 기관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취약 지구를 점검한다.

단위 학교는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통학로와 통학차량 등 제반 안전을 확인한다.

도교육청은 혹여 발생할 이재민을 위해 수용시설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아울러 학부와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 가정통신문을 통해 위험 지역 접근 금지, 외출 자제, 재난 발생 시 상황 공유 및 학교 연락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 '선 조치, 후 보고'를 원칙으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에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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