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평생학습관, 오케스트라&아카펠라 양성과정 운영
배움 실천·지역사회 위해 나누는 평생학습공동체로 성장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아마추어 시민문화예술단에 참여한 사람들이 합주하고 있다. / 청주시평생학습관 제공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아마추어 시민문화예술단에 참여한 사람들이 합주하고 있다. / 청주시평생학습관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5060 베이비부머 세대가 아마추어 '시민문화예술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권오순)은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주도형 문화예술단'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시민주도형 문화예술단'은 생애전환기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여가생활 활성화는 물론 특성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자신의 재능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예술공연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5060세대 50여명이 참여해 바이올린과 첼로가 함께 어우러지는 '오케스트라 양성과정'과 '아카펠라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6월 말 개강해 11월까지 전문 강사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 종료 후에는 지역 시민과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재능나눔 공연도 함께 이루어진다.

앞으로 이들은 학습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배움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나누는 평생학습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아마추어 시민문화예술단에 참여한 사람들이 합주하고 있다. / 청주시평생학습관 제공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충북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진행되는 아마추어 시민문화예술단에 참여한 사람들이 합주하고 있다. / 청주시평생학습관 제공

바이올린 수업을 맡은 강희선 강사는 "시민문화예술단 양성과정에 참여하신 분들이 굉장한 열정으로 임하고 있다"며 "양성과정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아마추어 연주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권오순 청주시평생학습관장은 "문화예술 분야 참여로부터 소외됐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감수성 향상 및 관심제고, 참여 증진에 초점을 둔 이번 '시민 문화예술단 양성과정'은 쉽게 학습 할 수 없었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장년층에게 있어 삶과 여가문화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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