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가 2일 군청 강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 홍성군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석환 홍성군수가 홍성군 최초 3선 군수로 첫발을 딛고 민선7기 군정목표를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41대 홍성군수 취임식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당초 홍주문화회관에서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700여 명과 함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 군수는 태풍에 대비해 행사를 간소화하고 군민 안전을 비롯한 민생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7기 군정방침을 ▶활력있는 지역경제 ▶매력있는 문화관광 ▶찾아가는 보건복지 ▶풍요로운 행복농촌 ▶소통하는 참여군정으로 새롭게 정하고 힘찬도약 희망홍성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주시 승격 및 신도시와 상생 발전 도모 ▶활력 있는 지역경제 육성 ▶홍주천년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환경 조성과 군민 안전 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 ▶주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행정 구현 등 7대 전략과제도 발표했다.

우선 내포신도시와 홍성읍을 양대 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대통령께서도 공약한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에 발맞춰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첨단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신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홍성읍은 서해선 복선전철과 수도권전철 연장에 맞춰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오관지구, 옥암지구 공동주택건설, 도시재생 뉴딜사업, 홍주읍성 정비사업 등을 통해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구증가 시책 추진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 승격을 추진하고 홍주 지명 변경, 군 청사 이전과 함께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홍성 경제비전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민선5.6기 8년간의 군정 토대위에 이제는 미래천년을 위한 화려한 꽃을 피울 시기"라면서"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충남의 중심, 살기 좋은 홍성을 만드는 데 열정을 다하겠다"고 민선 7기 군정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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