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립도서관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후 8시 옥상 별빛극장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옥상 별빛극장은 무더운 여름밤 군민들에게 영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동네방네 도서관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2017년 설치됐다.

별빛극장은 온 가족이 즐길수 있는 돗자리와 캠핑 의자를 갖춰 도심 속 간이캠핑장으로 불리고 있다.

영화 관람은 물론 미루나무숲 물빛공원, 자작나무숲 전경 등 보강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상영될 첫 영화는 지난해 개봉 당시 163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문현성 감독의 ‘임금님의 사건수첩’으로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예종(이선균) 주인공의 유쾌한 역사 코믹 영화다.

우천 시에는 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한 여름밤 폭염에 지친 군민들에게 도서관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별빛극장은 휴식과 힐링은 물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