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재선에 성공한 류한우 단양군수가 태풍 '쁘리빠룬'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2일 오전 간부회의로 민선 7기 첫 임기를 시작했다.

류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군민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속에 당당한 단양을 만들겠다"며 간부공무원을 위시해 600여 공직자들이 선봉에 설 것을 당부했다.

이어 "민선 7기는 6기의 연속선상에서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7개의 군정운영 방향을 통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고 군정방향을 밝혔다.

또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시스템을 구성하고, 환경오염이나 물부족 문제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나 재해로부터 안전한 스마일 단양, 투명하고 열린행정 구현 등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마부정제의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 군수는 "지난해 1천만명 관광시대의 문을 열어 지역경제는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민선 7기에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600여 공직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선거 당시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던 민선 7기 4년동안 관광객 2천만명 유치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레일바이크 도입, 북벽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민선 6기부터 추진한 뱃길, 땅길, 하늘길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는 단양호 종합관광개발계획에 따라 낭만뱃길, 느림보길, 별다른 동화마을, 달맞이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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