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는 2일 청원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자녀(16)가 급성백혈병 판정을 받아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원구청 건설교통과 직원을 만나 위로의 말과 성금 442만원을 전달했다. / 청주시 청원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기상)는 2일 청원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자녀(16)가 급성백혈병 판정을 받아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원구청 건설교통과 직원을 만나 위로의 말과 성금 442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6월 6일 직원의 자녀가 갑작스럽게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아 서울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거액의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청원구청 각 부서 및 읍·면·동 전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해 지난 달 28일까지 치료비를 모금한 결과 442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남기상 청원구청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자녀의 조속한 건강회복을 기원하며 시민에게 더 큰 봉사로 보답하는 직원이 돼 달라"며 당부했다.

박은향 주민복지과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해 모은 성금인 만큼 우리의 진심이 전해져 빠른 쾌유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