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6일까지 만 70세 이상 주민에게 3분기 목욕 및 이·미용권을 배부한다.

군은 이번 분기 배부 수량 총 3만8천여장을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해당자가 직접 수령 하거나 이·반장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어르신들의 품위 및 청결유지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목욕 및 이·미용권 무상배부 시책을 추진 중이다. 관내 목욕탕, 이발소, 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권 유가증권을 분기별로 5매씩 지급, 연간 총 10만원 상당의 쿠폰이 지급된다.

시행 5년째인 현재 90%를 상회하는 높은 회수율을 보이며 청양군 경로복지의 대표적인 시책으로 자리 잡았다.

또 전년도에 배부된 이·미용권 사용이나 타인 양도 등 잘못된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사용자 및 이·미용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목욕 및 이·미용권이 어르신들의 품위 및 건강 유지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적용되는 복지 시책 구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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