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의 적폐청산을 거론했다. 한마디로 군수가 바뀌었다고 해서 칼을 뽑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정도에 벗어난 일은 어떠한 아픔이 있어도 도려내겠다고 했다. 지난 2일 오후 청양군 브리핑실을 방문한 김 군수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고쳐야 할 것은 어떤 난관이 있어도 고치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잘못된 관행은 뿌리를 뽑아야 청양군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자신의 핵심공약인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군수는 "역대 정부가 220조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하고도 해결을 못할 만큼 농업문제는 어려운 것"이라며 "불확실한 농가소득을 가지고 겉치레를 하기 보다는 정확하게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청양군의 농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충남도의 3농혁신 기조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3농혁신이 잘 다듬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점을 최대한 살려 청양군 농업 발전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외에도 산업단지 조성과 칠갑산 인프라 구축 등 도지사 공약과 연관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며 사업성공에 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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