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 뼘 미술관 기획 프로젝트 'Ode to youthː청춘예찬' 포스터 등. / 천안문화재단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 운영하는 한 뼘 미술관이 7월을 맞아 풍성하고 다양한 전시회를 연다.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3일부터 10일까지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주민의 협동작품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그리다방 네모展'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다방'은 그리다와 다방의 합성어로 발달장애인이 네모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의 개인 작품전과 협동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23일부터 30일까지 삼거리 갤러리에서 천안디지털카메라모임(천디모)의 사진전인 '휴식展'이 진행될 예정이다. 바쁜 삶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 닦았던 회원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갤러리(서북구청 별관 1층)와 삼거리 갤러리(동남구청 별관 3층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12일부터 21일까지 한 뼘 미술관 기획프로젝트 'Ode to youthː청춘예찬'이 개최된다.

이번 기획프로젝트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을 재조명하는 전시로, 지역 예술가를 양성하고 시민참여형 아트웍 예술체험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를 가진다.

작은 갤러리에서는 정희도 작가 외 15명이 참여하는 '단예동 아트센터의 휘게 : 아름다운 휴식展'이 열리고, 삼거리 갤러리에서는 '박서정의 불완전한 잔상들展'이 마련된다.

특별히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청년 작가들의 작품들과 시민들이 작품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아트웍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며 14일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각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천안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41-900-8037)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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