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지난 2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성료됐다.

이번 연극제에는 대전의 극단 새벽이 우수연기상(이여진), 무대예술상(민병구), 희곡상(유보배), 연출상(한선덕) 등 개인상을 휩쓸었다. 또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극단 새벽의 '아버지 없는 아이'는 2017년 대전창작희곡 전국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2018년 3월 대전연극제 대상 수상작이다.

이날 폐막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정대경 한국연극협회이사장, 박해미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연극제는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연정국악원에서 16개 시.도 대표극단 경연 과 국내외 초청공연, 대전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 69여개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번 연극제는 경연공연에 1만3000여 명, 야외공연에 3만8000여 명 등 5만 여 명이 연극을 즐겼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폐막식에서"대한민국연극제 슬로건 '설레다, 취하다, 빠지다. 감동속으로!'와 같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해 주신 전국 연극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연극을 포함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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