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개막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35명 작가 참여 40여점서 공감.위로에 대한 고찰

손순옥 작 꽃노을2
손순옥 작 꽃노을2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미술작가회(회장 손순옥)의 16번째 전시 충북여성미술작가展 '공감empathy'이 7월 6일 개막해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공감empathy'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우리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사물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공감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묶었다.

이번 전시는 존재의 즐거움, 관계의 기쁨, 내면의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여성, 예술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힘은 다양한 감성과 깊은 공감, 위로임을 말하려 한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올해 '여성미술 작가 세미나', '젠더토크 콘서트' 참여 등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의 사회적 반영으로 열정을 갖고 창작에 '공감'하고자 모색하고 있다. 여성과 관계, 예술과 일상, 창의적 해석과 이미지를 현대미술 속에 확장해 서로 다른 장르와 매체가 융합하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연영애 작 Spring Wind
연영애 작 Spring Wind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5명 작가의 40여점이 전시되며 6일 오후 5시 개막식에는 가야금 앙상블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참여 작가는 김경애, 김길은, 김미영, 김서연, 김성미, 김영란, 김현경, 문지연, 박병희, 서영란, 서은희, 손순옥, 송선영, 송연호, 송영자, 연영애, 염지윤, 오윤희, 우아미, 윤문영, 윤미영, 이경화, 이경희, 이난희, 이미정, 이상애, 이선영, 이소영, 이자연, 이희경, 임은수, 조석원, 천애정, 최재자, 한순구 작가다.

손순옥 충북여성미술작가회 회장은 "화가들이 작품을 하는 것은 매우 섬세한 성찰과 미술적 방법을 만들어가는 철학의 산물"이라며 "작가들에게 역시 '공감'empathy은 그림"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공감(共感)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다양한 감성과 만나는 깊은 위로일 것"이라며 "다양한 감성에 깊은 공감과 위로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작 INTEREST
박병희 작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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