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서 공연
오페라·한국가곡·민요에 무용·기타 등 콜라보

소프라노 이서희
소프라노 이서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소프라노 이서희 독창회가 오는 7월 7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태리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료, 조반니 빠이지엘로 음악원을 졸업하고 빼스까라 고등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한 소프라노 이서희는 이태리에서 2번의 독창회를 열고 귀국 독창회에 이어 2015년 청주에서 독창회를 연지 3년만에 다섯번째 독창회를 선보인다.

매력적인 음색과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소유한 소프라노 이서희는 '사랑 愛 빠지다'를 주제로 비발디, 드보르작의 오페라, 윤학준, 이원주의 한국 가곡, 러시아 민요, 멕시코 노래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선정 공연인 이번 독창회는 그 어떤 독창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콜라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서희
소프라노 이서희

소프라노 이서희가 '달의 노래'를 부를때 한국 무용가 강민호가 등장해 애절하면서도 그리운 몸짓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원주 곡의 연과 베틀노래를 부를 때는 이혜린 첼리스트가 함께 반주를 맞춘다. 이 외에도 기타리스트 서정민의 왈츠곡이 준비돼 있고 WHY합창단의 특별 무대도 마련돼 있다. 또한 테너 한상우의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채로운 구성 속에 소프라노 이서희의 음악적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이번 독창회는 이태리에서 같이 수학한 장미라의 피아노 반주로 진행된다.

유럽에서 '동양에서 태어난 최고의 드라마틱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은 이서희는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국제콩쿨 우승, 이탈리아 칠레아 국제콩쿨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금까지도 유럽 오페라 에이전트에 소속돼 유럽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소프라노 이서희는 현재 (사)예술나눔 음악감독, 계원예술학교와 충남예고에 출강중이며 소리하나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체루빔합창단 지휘자, 청주 상당교회 노엘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그녀만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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