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2세 여학생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에 여성청소년의 참여를 부탁했다.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은 의사와 1:1 상담을 통해 사춘기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통해 HPV 감염으로 인한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대상자는 지난 2005~2006년 출생한 만12세 여성 청소년이다.

대상자가 보호자와 함께 소아과, 산부인과, 의원 등 지역 내 건강여성첫걸음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1:1 건강상담서비스와 함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005년 출생자는 올해 무료 접종 시기를 놓치게 되면 무료접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 14세(4가백신, 가다실) 또는 15세(2가백신, 서바릭스) 이후 1차 접종을 시작하면 필요한 접종횟수가 3회로 늘어나며, 1회 접종비용은 약 15~18만원으로 전액 본인 부담으로 접종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의 하나로, 중학교 입학생(2005년생)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1차 접종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백신의 안정성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전문기관에서 반복적으로 확인했고, 국내 전문가들도 이상 반응 신고사례들을 검토한 후 안정성이 우려되는 중증 이상반응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접종대상자는 반드시 올해 접종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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